07/08 함부르크 전반기 결산 F u t b o l



†리그 각 라운드 간단평†

1R. vs Hannover 96 (A) : Benjamin이 23분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력 자체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07/08시즌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근데 이적설에 휘말린 VDV가 안나와서 조마조마했습니다.

2R. vs Bayer Leverkusen (H) : VDV가 64분 PK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승. 이적생 Castelen이 이날 아주 잘해주었습니다. Zidan도 잘해주었고요. 또 이때까지만 해도 VDV가 이적하냐마냐로 뒤숭숭했는데, 역시 함북에 필요한 존재임을 각인시켰습니다.

3R. vs VfL Bochum (A) : 리그 첫 패배입니다. 45분에 Sestak, 83분에 Imhof에게 먹히고 86분에 VDV가 PK골로 만회하여 2:1로 졌습니다. 경기를 못봐서 패스.

4R. vs Bayern Munich (H) : 분노의 영입을 통해 한참 양민학살하던 바이에른을 홈을 불러들였습니다. Klose를 놓쳐 69분 실점하였지만 74분에 교체되어 들어온 Zidan이 87분에 몸개그하다가 골을 넣었습니다. 엄청난 공격력의 바이에른을 함북의 수비진이 제법 잘 막았습니다. VDV도 없었는데 공격 전개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고요. 아, 그리고 Zidan은 이게 전반기 유일한 골입니다. 지단신으로 떠오르는가 싶더니 이후로 별로 활약이 없었다능.

5R. vs Eintracht Frankfurt (A) : 원정가서 또 지고왔습니다. 8분만에 Meier에게 실점당하고 Reinhardt옹이 얻어낸 PK를 VDV가 성공해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근데 Meier가 미쳐버렸는지 발리킥 작렬해서 87분에 골, 2:1로 지고왔습니다.

6R. vs FC Nuremberg (H) : 아마 제 기억에 이 경기에서 야를로-데축소란 별명이 나왔던 듯. 슈팅찬스가 많이 나온 경기는 아니지만 그만큼 중원 제대로 쓸어주었습니다. 지루했던 전반을 뒤로하고 후반 53분에 Olic가 발재간을 부리다가 VDV에게 패스한 것이 골로 연결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7R. vs Borussia Dortmund (A) : 도르트문트 원정가서 이렇게 골을 많이 넣으리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Brzenska, Wörns의 수비진이 좀 안타까울만치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Guerrero , VDV, Olic 등 골 넣을 만한 선수들이 한 골씩 넣어주어 3: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8R. vs VfL Wolfsburg (H) : Magath감독이 이끄는 볼프스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사실 이길 줄 알았는데 비겨버렸습니다. 초반부터 Krzynowek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긴 했지만 17분에는 VDV의 코너킥을 받아 Reinhardt옹이 웬일인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Marcelinho가 얻어낸 PK를 Grafite가 성공시켰시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반주장이 찬 프리킥을 키퍼 Jentzsch가 어리버리하다가 놓치고 70분에 다시 앞서갑니다. 그러나 볼프스의 팀플레이에 결국 Dejagah에게 88분 실점당하며 승점 3점을 챙기는데에는 실패했습니다. VDV가 넣은 골은 총 6골, 그리고 4경기 연속골입니다.

9R. vs Arminia Bielefeld (A) : 이때가 아마 UEFA컵 때문에 한창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때였을 겁니다. 더군다나 원정이라 걱정했는데. 하악. 47분에 데용의 패스를 받아 반주장 또 한 골 넣어주네요! 5경기째 연속골. 하지만 여기까지라능. 그래도 대단!

10R. vs VfB Stuttgart (H) : 지난 시즌 챔피언 슈투트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4:2로 졌지만 이경기에서 4:1로 제대로 설욕합니다. 특히 Olic가 쩔어줬다능. 무려 해트트릭! 트로체의 크로스를 Mathijsen이 골로 연결시키기도. 73분에 Tasci에게 골을 먹히지 않았으면 정말 퍼펙트한 경기였을테지만 아주 만족스런 경기였습니다.

11R. vs MSV Duisburg (A) : 지난 경기에 이어 Kompany가 보란치로 나왔습니다. 중앙수비로도 좋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도 정말 잘합니다. 함북의 소중한 재산이라능. 거기에 37분에 골까지 넣어줍니다. VDV가 나오지 않았지만 Trochowski, Jarolim , Zidan, Olic의 무한스위칭을 통해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골 넣을 기회도 더 많았는데 결정력이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12R. vs Hertha BSC (H) : 경기를 한 10분 뒤부터 봤는데 4분만에 Guerrero가 골을 넣었더군요. 기특하다능. 후반 59분에 Pantelic가 수비진을 헤집고 들어와서는 Ebert에게 패스하던데 진짜 인상적이었음. Ebert에게 실점했으나 80분에 Reinhardt옹이 VDV의 칼같은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뽑아줍니다.

13R. vs Schalke 04 (A) : 난적 샬케와 승부를 위해 원정을 갔었져. 저는 중원대결에 눈이 가더라고요. Ernst VS Jarolim! 누가 이기나 싶었는데 백중세더군요. 서로 치고박고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능. 아무튼 12분에는 Krstajic가, 35분에 Olic가 골을 넣어서 비겼습니다. Rakitic는 아직은 Lincoln보단 위협적이지 못한 느낌이었네요.

14R. vs Hansa Rostock (H) : [잉] 킬러로 떠오른 Olic가 물오른 득점력을 다시 한번 뽐냈습니다. 19분에 Castelen이 휘젓다가 패스한 것을 VDV가 골로 연결시킨 것도 좋았지만, 61분 트로체에게 받은 크로스를 Olic가 깔끔한 헤딩으로 마무리한 과정이 적절했다능. 그리고 얼마 후 또 골 넣을 뻔한 장면도 있었고. 국대에서나 클럽에서나 요즘 정말 잘해주네요!

15R. vs Werder Bremen (A) : 잘하면 1위까지 치고올라갈 수도 있었던 경기입니다. 근데"아ㅅㅂ꿈". 제가 알던 함북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 털렸음. 16분에 Sanogo가 비수를 꽂아주더군요. 제대로 부메랑 맞았음. 61분에 수비 실책을 반주장이 로빙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주었지만 사실 경기력은 좀 막장이었던듯. 64분엔 뽀록성도 있지만 Pasanen에게 실점. Frings, Borowski 둘다 안 나온 중원인데 Vranjes, D. Jensen 한테 털렸음. 진짜 첫 골은 패스워크 쩔더군요. Diego 역시 빛나더군요. 경기 전부터 "분데스 최고의 플메를 가리자!"라고 기대를 모은 경기지만 Diego 포함 브레멘의 압승. Diego한테 백태클까지 해가며 안간힘을 쓰던 VDV를 보며 그저 안타까웠다는. 이 경기로 3위로 쳐지고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16R. vs Energie Cottbus (H) : 홈경기인데도! 그것도 꼴찌를 상대로! 무득점으로 비겨버리다니요. 물론 경기를 지배한 듯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네요. 집중력이 떨어진 것인지. 안타깝다능.

17R. vs Karlsruher SC (A) : 올시즌 돌풍의 주역 칼스루헤지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니만큼 승리를 거두었으면 했네요. 사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경기는 못봤지만 똥줄탄 듯. 그나마 Olic가 다시 한번 해결사 역할을 해주어서 경기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넣어주었습니다. 지지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지도.





‡승리의 Hamburger‡

기본 포메이션은 4-2-3-1이고, 전반기 베스트11은

-----------Guerrero
Olic-------VDV(c)----Castelen/Trochowski
-------Jarolim----De Jong
Atouba--Mathijsen--Reinhardt--Boateng
-------------Rost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스테븐스 감독이 오면서 이렇게 자리잡았는데 중원도 안정적이고 VDV의 공격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서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사실 함북이 유독 '공격수의 무덤' 소리 들을 정도로 골 많이 넣은 스트라이커가 드물져. 어차피 에이스 중심의 축구를 하는 함북이라면 VDV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뒤에 투보란치가 든든하게 있고 양쪽 윙어들도 상당히 공격적이라 함께 공격을 풀어가기 좋았져. 그래서 지단보단 피지컬이 좋은 게레로가 더 중용되었고요.

전반기 주요 선수들을 평가해 보렵니다.

-GK-
Rost : 정말 든든합니다. 17경기 출전했습니다. 12실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제쳐두고라도 경기내내 무수한 선방과 안정감 있는 활약으로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DF-
Mathijsen : 오렌지 출신 센터백으로 마찬가지로 17경기 나왔습니다. 꾸준한 활약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했죠. 80년생인데도 제법 침착한 모습이고 대인마크도 좋은 듯.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언젠가 월드클래스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17경기 1골 경고 4회.)

Reinhardt : 콤파니가 부상이거나 보란치로 나오면서 센터백으로 15경기 출전했습니다. 원래 골을 잘 넣는 선수가 아닌데 중요할 때마다 골을 뽑아주셨습니다. 발이 조금 느리지만 노련함으로 커버합니다. (15경기 2골 경고 2회. 교체 in 2 out 1)

Atouba : 명실상부한 붙박이 왼쪽 풀백입니다. 카메룬 출신으로 키가 190이나 되는 장신이지만 특유의 탄력성으로 날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로우인도 엄청 멀리 던진다능. 무난한 활약이었다 생각. (13경기 경고 3회. 교체 in 2)

Boateng : 무려 88년생입니다. 원래는 형이 더 주목받았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된 듯. 우측 풀백 주전자리를 꿰찼습니다. 본래는 좌측에서 활약했지만 우측에서 더 많이 뛰었습니다. 크로스도 좋은 편인데 우측에서 8경기, 좌측에서 5경기 나오는 등 최고의 영입이란 생각. 나이를 감안하면 어디까지 커줄지 모르겠네요! (13경기. 교체 out 4)

Demel : 본래 우측 풀백을 두고 경쟁하던 그였는데, 이번 시즌엔 정말 멀티플레이어가 되버렸네요. 딱 백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우측 풀백으로 4번, 윙으로 3번, 보란치로 3번 총 11번 나왔는데 어디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은 못했습니다. (11경기. 교체 in 1 out 3)

Brecko : 우측 풀백으로 7경기 출전하는 등 나름 팀에 공헌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데 아직 국대경험은 없는 듯하네요. 보아텡과 경쟁하면 팀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듯. (7경기. 교체 out 3)

-MF-
Jarolim : 제가 요즘 좋아라하는 선수입니다. 4-4-2적에는 중앙, 라이트윙 등으로 나왔는데, 이번 시즌에는 확고한 보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앵커의 롤을 부여받은 듯한데 테크니션 기질이 있는지라 잘하는 날에는 '야를로'라고 부릅니다. 공격의 시발점은 VDV가 아닌 야로라고 생각합니다. 스테븐스 감독의 최대 수훈 중 하나가 야로의 재발견인 듯! 팀내 최다 경고를 받았을 만큼 터프하기도 하고 팀의 핵심. 체코에서도 점점 입지를 늘리고 있더군요. (15경기 경고 5회. 교체 out 4)

De Jong : 다재다능한 선수였는데 데용도 이번에 보란치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터프하고 활동량도 많아서 덕분에 '데축소'라는 애칭을 얻은. 물론 일부 함북팬끼리의 얘기겠지만 소중한 선수라능. 국대에도 자주 발탁되고 있는데 주전 차지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네요. (12경기 경고 4회. 교체 in 1 out 2)

Van der Vaart : 에이스 중심의 축구를 지향하는 함북의 에이스이심! 솔직히 함북이 어떻게 VDV 업어왔는지도 신기하네요. 아무튼 전술의 핵심이며 주득점원. 드리블이며 패스며 슈팅력이며 뭐하나 빠지지 않는 분데스, 아니 세계 최고 수준의 플메. 현재 9골(pk 2골)로 득점 1위에 랭크! 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확률이 높지만 재계약의 희망의 끈도 놓지 않고 있는 1人. 레전드로 남아주세요! (14경기 9골 경고 3회. 교체 out 3)

Olic : 이번 시즌 제대로 물이 올랐네요. 국대에서도 날라주고 있고요. 전반기 모든 경기 출전해서 7골이나 넣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전 해트트릭도 대단하고 정말 중요한 골들 많이 넣었져. 원래 스트라이커지만 돌파력도 좋은 편이라 레프트윙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윙포로 봐도 무리가 없지만요. 4-5경기정도 원톱으로 서기도 했지만 지금의 자리가 딱 좋은 듯! 후반기에도 골폭풍 기대해봅니다. (17경기 7골 경고 3회. 교체 in 2 out 8)

Castelen : 오렌지 커넥션으로 데려온 라이트윙입니다. 중반까지만 해도 활약이 대단했었는데 언젠가부터 페이스가 좀 떨어진 듯. 스피드는 좋은데 아직 전술에 잘 적응하진 못한 듯하네요.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네요. 어린 편이니까 포텐 팍팍 터져라. (13경기 경고 2회. 교체 in 6 out 3)

Trochowski : 함북이 기대하는 유망주입니다. 진짜 쭉쭉 커준다면 VDV의 대체자가 될 수도 있는 재능인데요. 드리블, 패스, 슈팅 다 좋은 편이긴 하지만 아직은 VDV의 마이너버전으로 보면 될 듯. 주로 라이트윙으로 출전했습니다. 왼쪽에서도 몇경기 뛰었고요. 그래도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도 있는데 후반기엔 아마 카스텔렌보단 트로체가 좀 더 기회를 부여받을 듯. (15경기. 교체 in 3 out 9)

Kompany : 본래 수비수지만 전반기는 일단 수비형미드필더로 봐야할 듯. 물론 부상으로 생각보단 많이 못 나왔지만요. 보란치로도 좋은 활약이었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듯. 86년생의 벨기에 최고의 유망주인데 꼭 함북이 지켜야하는 재능입니다. 아직까진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좋네요. 이분도 레전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포텐을 더 터뜨려야 하겠지만요. (10경기 1골 퇴장 1회. 교체 in 1 out 1)

-FW-
Guerrero : 사실 버리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갱생해버리네요. 함북 공격진은 참 알 수 없다능. 물론 스탯이 뛰어나진 않져. 전술 탓에 직접 득점할 기회는 많지 않지만 지단보다 원톱으로서의 움직임이 좋습니다. 그래도 UEFA컵에서는 득점력이 좋은 편입니다. 후반기에도 더 중용될 듯. 득점도 더 많이 해줬으면 하네요. (12경기 2골 경고 1회. 교체 in 3 out 7)

Zidan : 지난 시즌 마인츠에서 잘하길래 데려왔는데 아쉽게도 주전이 되진 못했네요. 시즌 초반엔 선발로 많이 나왔지만 갈수록 밀려났음. 무브먼트가 오히려 측면에서 필요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올리치와 교체되는 모습도 몇 번 모였습니다. 물론 지고 있을 때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고요. 다만 뮌헨과의 경기에서 1골 넣은 것을 빼면 기대 이하. 그래도 아직 기대하고 있습니다. (13경기 1골 경고 1회. 교체 in 7 out 5)






*마치며*

허접하지만 일단 느낀 바를 적어봤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아마 조용할 듯 싶네요. 라고 하고 싶지만 언론에선 VDV 떡밥이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어서-_-; 적어도 이번 시즌은 남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네요. 재계약했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지만 가능성이 작은 편이고요. 그의 대체자를 구한다고 해도 1월에 구할 수 있을 만한 선수는 없고요. 딱히 부상신이 강림하진 않아서 보강이 급한 편도 아니라 VDV 얘기만 없으면 조용조용할 것 같네요.

브레멘전 패배에서부터 막판에 조금 주춤한 모습이었는데, 후반기에는 다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UEFA컵에서도 선전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내년에는 다시 챔스에 도전해야져!

덧글

  • AEGIS 2007/12/22 22:31 # 답글

    내년엔 챔스에서 큰 활약하길☆
  • 허접Zero 2007/12/22 23:04 # 답글

    지난시즌챔스에서완전굴욕ㅠ3위안에꼭들어서챔스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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