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야, 방학 잘 보냈니? F u t b o l




전반기 수고요

함부르크는 9승 5무 3패로 전반기 3위로 마감했습니다. 이정도면 납득할 만한 성적표라고 보입니다. 대체로 리가의 빅클럽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브레멘에게 발린 것을 제외하면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착실히 쌓았다고 생각되네요.

경기력에 있어서도 만족스럽습니다. 야를로-데축소의 중원은 어느 팀에게도 꿀리지 않았고 vdv의 창은 언제나 날카로움을 유지했습니다. 수비진도 좋은 활약이었네요. 13실점으로 뮌헨에 이어 두번째로 좋은 수비력을 과시했습니다. 스테븐스 감독의 조련이 빛을 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나 아쉬운게 있었다면 전반기 마감전 2-3경기에서 좀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골운도 좀 부족했고 약간은 벅찬 듯했습니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그랬거니 싶네요. 후반기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남들처럼 윈터뷁을 잘 보내야하겠져.




기숙학원은 역시 두바이져

지난 시즌처럼 윈터뷁에는 두바이로 가는 군여. 체력 훈련은 물론, 친선 경기도 가지며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경기 상대는 브라질 클럽 Vasco da Gama와 중국 국대였습니다. 각각 2:1, 4: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바스코 다 가마와의 경기에선 야롤림, 데용이 득점, 마티아센의 자책골로 실점했습니다. 중국 국대와의 경기에선 vdv가 2골, 카스텔렌과 게레로가 1골씩 넣었고요. 경기력도 제법 좋았던 모양입니다(경기를 볼 방법이 없어 직접 확인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게레로가 골을 넣다니 저를 설레게 하네요.

저는 몰랐는데 이것도 나름 대회인가봅니다. 'Dubai Cup Football Challenge 2008 '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고, 함부르크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더군요. 그나저나 짱개식 계산으로치면 바스코 다 가마>>>중국 국대인데, 인정할런지 모르겠네요.

스테븐스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긴 것도 이긴 것이지만 경기력이 좋았다는 평이었습니다. 그리고 선발 출전 명단이 매번 같을 수 없을 것이라며 주전 경쟁은 계속 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남겼습니다.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꼬꼬마들아, 횽이 기대하고 있다

오지쟈-오포에, 크리상투스,피트로이파는 함부르크 신입생들입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유망주들은 막심 쿠모-모팅, 트로초프스키, 보아텡, 카스텔렌, 오지쟈-오포에, 크리상투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U-17 세계 청소년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크리상투스는 중국 국대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약 15분간 뛰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오지쟈-오포에도 교체로 30분간 그라운드를 밟았고, 학사과정 공부하던 막심도 25분가량 뛰었네요. 트로체한테 좀 밀리는게 아닌가 싶었던 카스텔렌은 67분간 뛰면서 골도 기록했습니다. 트로체와 보아텡은 풀타임이고요.

함북 꼬꼬마들 모두 정말 유망한 선수들입니다. FM,위닝처럼 꾸준히만 클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어요! 제가 기대를 가장 많이 걸고 있는 신입생은 오지쟈-오포에와 크리상투스인데, 특히 크리상투스는 첼시, 레알마드리드 등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데려온 초대박 유망주라능. 훗날 토니 크루스 vs 크리상투스를 보는 날이 오지않을까요?




후반기도 가는거야~

후반기에 무엇보다도 야로림과 vdv의 컨디션 저하나 부상은 조심해야된다고 봅니다. 두 선수 대신 그 자리에서 뛰어줄 선수는 있지만 전술을 십분 활용하긴 힘들어지니까요. 그리고 이와 더불어 득점루트가 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vdv와 올리치에게 득점이 쏠려있습니다. 전체 24골 중 둘이서 16골입니다. 데용도 좀 더 중거리슛을 노려봤으면 좋겠고, 게레로가 미쳐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지켜봐야 할 점은 트로체vs카스텔렌의 오른쪽 윙 경쟁입니다. 시즌 초에는 카스텔렌이 많이 나왔고 뒤로갈수록 트로체가 중용되었습니다. 카스텔렌의 장점은 스피드입니다. 근데 아직 전술에 녹아내리진 못한 듯. 팀플레이는 좀 그닥이었다고 보이고, 이쪽으로는 트로체가 더 합격점을 받을 만하네요. 트로체는 드리블과 킥력이 좋은 편인데 너무 왜소해서 상대가 거칠게 나오면 고전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일단은 트로체가 주전 경쟁에서 앞서있다는 느낌.

콤파니는 센터백과 보란치를 오고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에는 보란치로 더 많이 나왔는데 데용, 야로림의 컨디션에 따라 보란치로 나오고, 대체로 센터백으로 많이 나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라인하르트옹이 연세도 있으신데 발도 좀 느려서 뒷공간을 종종 내준 것을 감안하면 콤파니가 마티아센과 함께 센터백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후반기도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4-2-3-1로 나오겠네요. 베스트 멤버도 변동 없을 것 같고, 여기에 체력적 문제를 덜어줄 백업선수들도 풍족한 편이라 스쿼드 운용에는 어려움이 없을 듯합니다. 꼬꼬마들도 경기에 나설 기회를 조금씩이나마 부여받을 것 같습니다. 우승도 내심 기대하고 있고, 적어도 챔스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에파컵에서도 계속해서 선전해주길!

가는거야~

덧글

  • 메켈리 2008/01/14 14:00 # 삭제 답글

    함북>바스코다가마>짱개>카타르=일본=한국=프랑스>브라질
    함북>브라질
    우왕 함북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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