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Part 2] 칠레 -2011 Copa America

 

'칠레, 우리는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 : 없음 (최고 성적, 55년 준우승)

축구 협회 창립 : 1895

애칭 : 라 로하

감독 : 클라우디오 보르기

 

칠레 축구의 몰락과 부활

 

칠레는 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당시, 칠레에는 뛰어난 두 명의 공격수 사모라노, 살라스를 중심으로 조별예선 B조에서 이탈리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예선 성적 3무로 16강에 진출한다. 비록, 16강에서 브라질에서 4-1의 완패를 기록했지만 넬손 아코스타 (밑에 첫번째 사진의 인물) 감독의 칠레는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큼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인상적인 모습은 1년 뒤에도 이어져 칠레는 9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4위를 기록한다. 이듬해 칠레 또 다시 세계 축구 팬들의 놀라게 하였다. 16년 만에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칠레가 올림픽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었으며, 당시 백년노장이었던 사모라노와 넬손 아코스타 감독은 칠레 축구 역사를 작성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와 같이 칠레는 2년 동안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의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로 인해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하지만, 시련은 너무 이른 시일내에 찾아왔다. 02년 한/일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칠레가 보여준 무기력함은 지난 2년간의 성과는 매우 거리감이 있었다. 18경기를 치뤄야 하는 남미 예선에서 10경기 동안 기록한 성적은 316. 이미 월드컵 진출과는 거리가 있는 성적이었다.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2-0의 완패로 넬손 아코스타 감독은 경질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남은 8경기에서 26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칠레는 남미 예선을 10위의 성적으로 마감한다. 시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04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예선 탈락, 06년 남미 월드컵 예선에서 7위로 월드컵 진출 실패. 넬손 아코스타의 경질 이후 6년 동안 교체된 감독 수만 4. 한 가지 위안을 삼자면 청소년 대표팀이 05년 네덜란드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젊은 인재들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의 끝없는 부진에 칠레 대표팀은 타개책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에 협회에서 선택은 넬손 아코스타를 다시금 감독으로 앉히는 것이었다.

 


93, 96년 이후 3번째로 복귀한 대표팀 감독에 복귀. 넬손 아코스타는 추락한 칠레 축구를 부활시키고자 하였고 그에 대한 선택으로 젊은 인재를 등용 작업에 나선다. 이 때 아코스타의 선택을 받는 선수들이 훗날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주축들로 성장하게 된다. 당시에 칠레에는 호르헤 발디비아, 마티아스 페르난데스, 움베르토 수아소가 주축이 된 콜로 콜로가 칠레를 넘어 남미를 대표할만한 무적의 팀을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 06년 콜로 콜로는 신임 감독 보르기 (현 대표팀 감독)가 선임되고, 발디비아가 브라질로 떠났지만 넬손 아코스타 감독이 코브렐로아에 당시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콜로 콜로에 합류한다. 그리고, 콜로 콜로는 칠레와 남미를 동시 제패를 아쉽게 실패하였지만 마티아스 페르난데스는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 보르기 감독은 남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강력함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콜로 콜로의 강세는 매우 뚜렷하여 칠레 리그를 4연패 하는 위엄을 과시하였다.

 

콜로콜로 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표팀도 위용을 과시하기에 이르렀다. 07년 캐나다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기록한 것. 이는 칠레 청소년 대표팀이 세계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07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 진출을 진출하는데 성공하였지만 98년 월드컵에 이어 다시금 브라질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신다. 하지만, 탈락에 대한 원인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 있었다. 발디비아를 주축으로 한 6명의 선수가 브라질과의 경기 전날 알코올을 섭취하고 진상을 부린 것. 이에 칠레 축구협회는 6명의 선수가 징계하고, 아코스타 감독은 이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한다.

 

이 사건으로 칠레 축구는 또 다시 시련을 겪는 듯 보였다. 하지만, 역사의 반복을 원치 않았던 칠레 축구계는 선수단을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인물을 찾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낙점된 인물이 마르셀로 비엘사 (밑에 두번째 사진의 인물)였다. 비엘사는 흔쾌히 칠레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였고, 기동력과 활동력을 강조하는 공격 축구를 칠레 축구에 접목시키려 하였다. 칠레에는 아코스타 감독에 의해 두루 중용된 젊은 인재들을 바탕으로 팀을 짜여져 있었고, 젊은 인재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이미 남미 무대와 청소년 무대에서 마음껏 뽐내었다. 비엘사의 칠레는 점차적으로 조직력을 맞아 들어가며 이전과는 다른 면모의 팀으로 변해갔다. 그리고, 칠레는 아르헨티나는 완벽하게 압도하는 등의 모습으로 남미 예선으로 2위로 마치며 12년만에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다. 월드컵에서도 칠레의 상승세는 그칠 줄 몰랐다. 하지만, 16강에서 칠레는 또 다시 브라질과 격돌하였지만 12년 전과 같이 완패하여 그들의 월드컵 드림은 막을 내린다.

 

 

다크호스가 아닌 우승후보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비엘사의 칠레는 코파 아메리카를 위해 정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엘사가 칠레 축구 협회에 불만을 재기하였다. 이에 협회 측에서도 불쾌함을 표시하였고 비엘사는 결국 20111월 칠레 대표팀 감독직을 자진 사임한다. 비엘사 색깔의 축구가 완성에 완성을 더해 나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코파 아메리카가 5개월 남은 시점에서 사임은 칠레 축구계를 불안에 떨게 하였다.

 

하지만, 협회는 이 사태를 빠르게 진화하는데 주력하였고, 그 일환으로 비엘사 전 감독을 대신해 무적의 콜로 콜로를 이끌었던 보르기를 선임하는데 이르렀다. 보르기는 칠레 축구에 대해서 잘 알고, 현재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을 콜로 콜로 등지에서 지도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었기에 단기간 내에 팀을 재구성 하고 코파 아메리카를 대비하는데 있어 적합한 인물이었다.

 

보르기도 이에 응수하듯 비엘사 전술 틀을 유지하되 세부적인 부분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맞춰나가는 방식으로 팀을 단시간 안에 재정비 하였다. 더구나나, 보르기 체제 이후 열린 4번의 평가전에서 무패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성적과 요소를 갖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유럽에서 우수한 활약으로 유럽 최고급 구단들의 입맛을 다시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존재는 칠레가 단순한 강호가 아닌 우승을 바라보는 팀 중에 하나로 판단할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한 같은 조에 편성된 멕시코는 올림픽을 대비한 23세 이하의 구성이며, 최근 멕시코 선수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8명이 연루되어 기존 명단에서 8명의 선수가 교체된 점은 칠레 입장에선 매우 긍정적이다. 가장 경계해야할 상대 우루과이는 월드컵 이후 평가전에서 맞붙어 승리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력 부문에 있어 좋지 못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페루는 파르판, 피사로 등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불참이 확실시 됨으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칠레에겐 여러가지 호재가 많다.

 

 


칠레가 들고 나올 전술

 

전 대표팀 감독 비엘사가 기동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3-3-1-3 형태에서 보르기는 3-4-1-2 형태로 변화를 주었다. 비엘사는 '1' 자리에 위치하는 마티아스/발디비아에게 수비에 대한 짐을 주며 토털풋볼에 가까운 모습을 취하였지만, 보르기 체제에선 '1' 자리에 마티아스/히메네스에게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 임무를부여하는 동시에 그들을 보좌할 보디가드 메델/비달을 통해 수비가담을 최소화 시켰다. 보르기는 '1'에 위치한 선수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미드필더 진영을 단기간 내에 고안하였다.

 

이와 같은 모습은 무적의 콜로 콜로 시절에도 마티아스를 중심으로 특히 마티아스의 공간을 노리는 킬러 패스에 의해 공격 작업에 가담하는 선수들은 순식간에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빈번히 나타났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미 보르기 밑에서 지도를 받은 선수들이 다수 (알렉시스 산체스, 마티아스 페르난데스, 움베르토 수아소, 가리 메델, 로드리고 밀라, 곤살로 피에로 등) 존재하기에 이와 같은 전술이 낯설지 않다. 결국, 현재 보르기에 전술에 익숙한 선수들이 다수 존재하는 현 칠레 대표팀 구성은 단기간 내에 조직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유리한 점이 많았다.

 

이 결과 보르기 취임 4경기 동안 22, 무패를 기록하였다. 단지, 4경기에서 지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의문점 투성이다. 이에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마티아스, 알렉시스 산체스, 수아소의 '공격 삼각 편대'가 출전하지 않았을 때의 무기력한 공격력은 칠레가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히고 있다. 수비 부문에 있어선 콘트레라스, 폰세, 하라의 3명의 수비가 지난 4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며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미드필더는 상대방에 따라 특히 중앙 미드필더는 구성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대표팀 예상 전술

3-4-1-2 : 브라보 (주장); 콘트레라스, 폰세, 하라; 이슬라, 메델, 비달/에스트라다, 보세주르; 마티아스; 알렉시스 산체스, 수아소

 

 

주목할 선수

 

최근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화두이자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알렉시스 산체스는 아마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지 않을까 사료된다. 유럽의 돈 많은 최고급 클럽들에서 산체스를 사기 위해 거금을 투자한다는 보도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우디네세라는 생소한 팀에서 좋은 활약한 펼친 선수이기에 경기를 많이 보지 못한 이들이라면 이번 대회를 통해 알렉시스 산체스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10대 시절부터 코브렐로아 성인팀 감독을 맡던 넬손 아코스타 감독에 레이더 포착되어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넬손 아코스타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을 때 인터뷰를 통해 '젊은 인재 등용'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첫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였을 때, 알렉시스 산체스 이름도 있었다. 산체스는 빠른 발과 훌륭한 드리블 솜씨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지만 혼자 공을 갖고 지체하는 시간이 길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그러나 우디네세는 그의 놀라운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영입을 하였다. 우디네세는 남미 팀 (콜로 콜로, 리베르)으로 임대를 보냈다. 두 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성인 무대에서의 경험을 얻게 된다, 당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알렉시스 산체스는 유럽에서도 인상적 활약을 이어나가 이젠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하려 한다. 이러한 상승세의 산체스가 칠레를 어느 단계까지 이끌 것인지 주목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선수 및 감독 소개

 

GK - 클라우디오 브라보 (83년생, 185cm / 레알 소시에다드)

 

: 칠레 대표팀의 주장이자, 스페인 무대에서도 잔뼈 굵은 골키퍼. 06년 무적 콜로콜로 당시의 수문장 출신이며,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능력을 인정받는 받고 있다. 종종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안정감 면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09년 칠레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칠레를 대표하는 수문장이며. 대표팀 경기도 50경기를 소화한만큼 선발 출전이 확실시된다.

 

GK - 미겔 핀토 (83년생, 183cm / 아틀라스)

 

: 09년 전반기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우승 당시 수문장으로 활약한 선수이다. 현재는 멕시코의 아틀라스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칠레 대표팀에 2번째 골키퍼로 활약할 전망이다.

 

GK - 파울로 가르세스 (84년생, 183cm / 카톨리카)

 

: 별다른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에서 피게로아 (80년대 칠레 대표팀 공격수) 감독에 의해 전격 주전으로 발탁되어 기량을 키워나갔다. 뚜렷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카톨리카의 10년 칠레 리그 제패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라울 올리바레스를 밀어내고 3번째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였다.

 

MF - 아르투로 비달 (87년생, 181cm / 레버쿠젠)

 

: 수비형 미드필더, /우 측면 수비 두루 소화하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 비달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높은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10대 시절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무적 콜로콜로의 수비 한 축을 담당하였다. 07년 캐나다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청소년 대회에선 칠레 청소년 대표팀이 3위를 하는 혁혁한 공을 세우며, 독일 무대에 진출. 유럽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는 동시에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칠레 대표팀 16강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이 점쳐진다.

 

DF - 파블로 콘트레라스 (78년생, 181cm / PAOK)

 

: 칠레의 백전노장 수비수. 10대 시절부터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 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칠레가 동메달 따는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유럽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대표팀과 멀어지는듯 했지만 시련 속에서 얻은 성숙함과 노련함으로 재발탁되며 젊은 칠레 축구에 맏형으로써 활약 중이다.

 

DF - 왈도 폰세 (82년생, 183cm / 크루스 아술)

 

: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서 오랜기간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수비수. 비록, 스페인과 독일 무대에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진 못하였지만, 칠레 대표팀에 3명의 수비진영에서 중앙에서 활약하며 칠레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DF - 곤살로 하라 (85년생, 178cm / WBA)

 

: 오른쪽 수비 및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역할을 하는 선수. 05년 네덜란드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콜로콜로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3개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는 잉글랜드에 진출해 오른쪽 수비로 활약하고 있으며, 남아공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대표팀에선 콘트레라스, 폰세와 함께 칠레 대표팀의 수비을 책임지고 있다.

 

MF - 가리 메델 (87년생, 170cm / 세비야)

 

: '엘 핏불' (불독)이라는 애칭의 소유자. 애칭에 걸맞게 메델은 거친 수비와 허슬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는 투쟁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하며, 07년 캐나다 청소년 대회 당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으로 팀을 3위로 이끌었다. 이듬해 칠레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당시 보카 주니어스의 감독 보르기에 의해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하였다. 보카에서도 만족스러운 활약으로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하였으며, 이듬해 세비야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마당쇠 역할을 수행하며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MF - 마르코 에스트라다 (83년생, 178cm / 몽펠리에)

 

: 남아공 월드컵 스페인 전에서 토레스의 과도한 리액션에 의해 퇴장 당한 것으로 더욱 화제가 된 선수.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두루 활약이 가능하며 특히 위협적인 왼발로 프랑스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발렌시아로 떠난 티노 코스타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다. 대표팀에선 전 비엘사 감독과 보르기 감독에게 모두 신뢰받고 있으며 정확한 왼발은 한 방을 노릴 때 매우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MF - 카를로스 카르모나 (87년생, 179cm / 아탈란타)

 

: 05, 07년 세계 청소년 대회에 참가하며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던 중앙 미드필더. 카르모나의 오른발에서 나오는 창의적이고 정확한 오른발 패스 및 경기 조율 능력은 유럽 구단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다. 결국, 카르모나는 이탈리아 레지나로 이적했지만 부진과 함께 팀의 강등으로 세리에 B에서 활동.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하였다. 이후 아탈란타로 팀을 옮겨 세리에 B 우승 및 승격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어 팀에 창의적인 모습을 가미시킬 때 유용한 카드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MF - 마우리시오 이슬라 (88년생, 175cm / 우디네세)

 

: 07년 캐나다 청소년 대회에서 칠레 3위를 차지할 당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우디네세에 전격 입단하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 우디네세를 세리에 A 4위로 이끌며 알렉시스 산체스와 함께 일약 스타덤에 반열에 올랐다. 오른쪽 측면 전방위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매우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 및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 능력이 매우 돋보인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4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전 비엘사 감독의 두터운 신임받았으며 현 보르기 감독에게도 남다른 신임을 받고 있다.

 

 

MF - 프란시스코 실바 (86년생 / 178cm, 카톨리카)

 

: 카톨리카의 전천후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10년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아 소속팀 카톨리카를 우승시키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 올해 1, 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에 의해 첫 대표팀에 발탁되었으며 코파 아메리카 최종 23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F - 로드리고 밀라 (81년생 / 183cm, 콜로 콜로)

 

: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여기에 부지런함까지 더해져 전술적으로도 큰 도움을 제공한다. 10대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하여, 07년 콜로 콜로에 입단하며 (당시 콜로 콜로 감독이 현 대표팀 감독 보르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무적의 콜로콜로의 시대가 종말되고 계속해서 팀에 잔류해 꾸준한 활약으로 남아공 월드컵에 선발되었으며 특히 스페인과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였다.

MF - 곤살로 피에로 (83년생 / 171cm, 플라멩구)

 

: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날개로서, 빠른 발과 정확한 크로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슛팅까지 보유하고 있다.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05년에는 칠레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08년부터 브라질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최근에는 소속팀에서 주전보단 분위기 반전 조커로써 활약하고 있으며 대표팀에서도 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MF - 장 보세주르 (84년생 / 178cm, 버밍엄 시티)

 

: 남아공 월드컵 당시 온두라스 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칠레 승리 주역이 되었던 인물.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 비록, 버밍엄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왼쪽 측면에서 돌파와 넓은 활동 반경으로 보르기 감독 체제에도 칠레 대표팀에서 빼놓을 수 없을 선수. 최근 대표팀에선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다가오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전망.

 

MF - 필리페 구티에레스 (90년생 / 170cm, 카톨리카)

 

: 공격 성향이 짙은 미드필더로 왼발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패스의 소유자. 2010년 칠레 리그를 우승할 당시 조커로써 인상적인 활약으로 전 비엘사 감독의 부름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구티에레스의 재능 있는 모습에 보르기 감독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마르크 곤살레스를 대체해 발탁하였다.

 

MF - 마티아스 페르난데스 (86년생 / 176cm, 스포르팅 리스본)

 

: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에 칠레로 이주해 성장한 마티아스는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06년에는 무적의 콜로 콜로 당시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였다.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방 수비를 교란시키는 동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콜로 콜로 시절부터 움베르토 수아소와 찰떡궁합 콤비를 형성하고 있다. 프리킥에도 일가견이 있어 여러므로 호나우딩요와 닮았다는 평을 받았다. 06년 올해의 남미 선수상을 거머쥐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선 공격의 중심에서 자신을 역할을 무난히 소화하며 다가오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MF - 루이스 히메네스 (84년생 / 183cm, 알 아흘리)

 

: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무대로 진출하여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 재치있는 왼발 패스로 팀에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한다. 자신의 재능에 비해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떠돌이 생활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승격팀 체세나에서 매우 인상적인 펼쳐 보르기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마티아스의 백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MF - 호르헤 발디비아 (83년생 / 173cm, 팔메이라스)

 

: 칠레 부모님 사이에서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났다. 발디비아는 콜로 콜로 등지에서 보여준 훌륭한 축구 실력보단 축구 외적으로 말썽을 부려 자주 구설수에 오르는 인물. 특히, 4년 전 코파 아메리카에서 경기 전날에 알코올 섭취하고 난동을 피운 주동 인물로 지목되어 대표팀 경기에서 20경기 나오지 못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렇지만 발디비아의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패스 등 훌륭한 축구 실력에 징계를 풀린 후 대표팀에 복귀하였다.

 

FW - 움베르토 수아소 (81년생 / 172cm, 몬테레이)

 

: 순도 높은 골결정력으로 칠레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칠레 리그에서 2번의 득점왕과 멕시코, 남미 무대 (코파 수다메리카나,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순간적인 공간 침투와 양 발의 모두 강력한 슛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티아스와는 찰떡궁합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 대표팀에선 알렉시스 산체스와 전방에서 뛰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FW - 알렉시스 산체스 (88년생, 168cm, 우디네세)

 

: 칠레 대표팀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선수. 나아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이다. '니뇨 마라비야 (천재 소년)' 라는 별명으로 전 대표팀 감독 넬손 아코스타의 극찬을 받았다. 남미 무대에서선보인 번뜩이는 재능을 유럽 무대에서 이어나가고 있다. 여러 유럽 팀들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산체스의 이번 대회에 활약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FW - 에스테반 파레데스 (80년생, 178cm, 콜로 콜로)

 

: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던 선수는 아니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넓은 활동반경으로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대표팀 동료 수아소가 소속팀 콜로 콜로를 떠난 자리를 적절히 메꾸고 있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움직임으로 여러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을 연결시키는데 실패하였다. 스위스 전에서 마르크 곤살레스 골을 도우며 칠레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비록 골결정력은 떨어지지만 넓은 활동 반경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모습으로 최근 대표팀에서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FW - 카를로스 무뇨스 (89년생 / 173cm, 산티아고 완데르레스)

 

: 공격수 겸 오른쪽 날개이자 빠른 발과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칠레 리그에서 오른쪽 날개로써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그 해 리그 최고 오른쪽 날개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공격수로 활약하며 칠레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 3월에는 보르기 감독의 부름에 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루고,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코파 아메리카 최종 명단에 발탁되었다.

 

감독 - 클라우디오 보르기 (64년생,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출신의 감독으로 칠레 무대에서 감독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06년 콜로콜로 감독으로 취임하여 뛰어난 지도력으로 콜로콜로를 리그 4연패로 이끌며 06년 남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당시의 '무적의 콜로콜로'는 마티아스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매우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였다.

 

그 이후 아르헨티나 무대에선 아르헨티노스를 25년만에 3번째 리그 우승시켰지만, 인데펜디엔테와 보카 주니어스에서는 최악의 모습으로 일관하며 단기간에 경질되었다. 이 와중에 칠레 축구협회와 불화로 자진 사임한 비엘사 칠레 대표팀 감독 공석에 취임해 20112월부터 감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이지만 칠레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하였기에 칠레 축구에 대한 적응 및 이해도가 높으며, 특히 무적의 콜로콜로 당시 주축 선수들 (마티아스, 알렉시스 산체스, 수아소, 비달, 피에로, 밀라 등)이 다수 존재해 단기간 내에 팀을 정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추천되었다.

경기일정 및 장소 (한국 시간 기준)

 

1차전 : vs 멕시코, 2011.07.05 <>, 09:45, 산 후안

2차전 : vs 우루과이, 2011.07.09 <>, 09:45, 멘도사

3차전 : vs 페루, 2011.07.13 <>, 07:15, 멘도사

 

 


덧글

  • ㅎㄷㄷ 2011/07/05 10:25 # 삭제 답글

    우디네세가 생소한 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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